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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이후 노안수술 괜찮은걸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12. 11. 14:05

급격한 서구화와 산업사회로의 변화로 인해 오늘날 경제, 문화분야에서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경제적으로는 개인소득 2만불 이상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개개인의 삶을 편안하게 맞이하려는 모습도 많이 생겨나게 되었고, 각각의 개인적, 집단적 문화속에서 더욱 더 다양한 삶의 모습으로 지금의 사회가 발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정작 이렇게 많은 경제적, 물질적 문화를 만들어 놓은 4~50대 이상의 사람들은 그러한 문화에서 소외되고 있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젊은 시절 자신의 여가를 즐기거나 자기 개발에 힘쓰기보다는 가족, 회사를 위해 일만했던 지금의 아버지들, 이제 어느정도 살만한 시기가 되었을 때 많은 부분이 예전과 같지 않음을 느끼게되고 그로 인해 서글픈 마음까지 든다고들 한다.

 

특히 신체 변화중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이 시력의 변화이며 이로 인해 사람의 마음이 위축되게 된다.

최근 들어 메스컴이나 여러 인터넷 매체에서 노안에 대해 보도하는 것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노안이란 일반적으로 40대가 넘어가면서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게 되어 그에 따른 보조장구인 돋보기를 착용하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의 4~50대 인구분포를 보게 되면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17%(8,429,631명 - 2009년 기준)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5~60대 인구 또한 11.2%(5,493,488명 - 2009년 기준)이라고 하면 이제 곧 중년에 접어들게 되는 3~40대의 인구 또한 17.8%(8,746,673명 - 2009년 기준)인 것을 보면 우리나라 경제활동 인구의 50% 가까운 인구가 노안으로 인해 경제활동뿐만 아니라 자기 개발, 여가 활동에 영향을 받게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노안으로부터 4~50대 경제활동 인구를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현재까지 노안교정방법은 돋보기, 노안콘택트렍, 레이저수술, 백내장수술시 멀티포컬 IOL백내장수술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돋보기는 노안에 대한 가장 기본적이면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필요시 착용하고 벗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으며, 노안콘택트렌즈의 경우 렌즈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분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보편화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며 한동안 많이 시행했던 노안렌이저수술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금 노안증상이 발생하게 되며, 또 정확한 예측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많이 줄어든 상태인거 같다.

요즘들어 mutil focal IOL 백내장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는데 원래는 백내장이 있는 눈을 수술할 때 원거리, 근거리 시력회복을 위해 시행하던 수술인데 몇몇 안과에서 백내장이 많이 않거나 당장 수술이 필요치 않은 상태의 눈을 수술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방법이라 생각된다.

또한 수술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충분히 생각하고 의료진에게 정확한 자신의 상태를 확인 받은 후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수술전 정확한 검사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개인의 적응정도와 만족도 본인의 생활환경등의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중년이라는 이름 , 멋질 수도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한사람의 인생이 서글퍼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 새로운 시도를 위한 노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면 또 다른 인생이 펼쳐지리라 생각한다.